페이팔의 미국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PYUSD의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상 발행량이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발행량을 앞질렀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 이후 솔라나 기반 PYUSD 토큰의 발행량은 3억7,700만 개를 넘어섰다. 반면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PYUSD 토큰의 발행량은 3억5,600만 개다.
페이팔의 미국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은 2023년 8월 수탁사 팍소스(Paxo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에서 출시됐다. 출시 이후 PYUSD의 발행량은 2023년 말까지 2억3,000만 개에 달했다. 그 이후 총 발행량은 3배 이상 증가해 7억3,300만 개(7억3,300만 달러 상당)를 넘어섰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2024년 5월 솔라나로 확장됐다. 솔라나 기반의 분산형 거래소인 주피터(Jupiter)와 오르카(Orca) 등이 PYUSD를 풀에 추가했는데, 이는 USDC와 USDT 같은 주요 중앙화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이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에 기여했을 수 있다.
7억3,3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페이팔 스테이블코인은 테더(USDT), 서클(USDC), 퍼스트 디지털(FUSD)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됐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USDT와 USDC의 시가총액은 각각 1,200억 달러와 360억 달러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92192?section=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