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일주일 만에 2만 달러 되찾아...전일 대비 7.28% 상승
사진=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 출처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한 주 만에 방향 전환에 성공하며 2만 달러선을 재탈환했다.

지난 주말 하락세를 이어갔던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거시경제 충격에 무너졌던 주요 지지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물가 완화 기대감에 증시와 상승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3일 예상보다 높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크게 꺾였다.

9월 중순 2만2500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하락했고, 21일 연준 금리인상 전후로 2만 달러선이 무너져 1만8400달러까지 밀려났다.

이달 11일 한때 1800달러선에 도전했던 이더리움도 물가 상승과 긴축 공포에 지난주 1250달러선까지 내려갔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늘 오전부터 일반 증시와의 동조화 흐름을 끊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만에 2만 달러선을 되찾았고, 이더리움은 138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오후 3시 14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7.28% 오른 2만177달러(한화 2874만원), 이더리움은 7.11% 오른 138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주식, 채권, 원자재 시장은 거시경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2007년 8월 수준인 4.3%까지 올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3.8%를 역전했다.

이같은 금리 역전은 투자자가 단기 대출에 더 높은 위험도를 두고 있다는 경기 침체의 전조이며,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하방 압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S&P500지수가 각각 1.1%, 0.6%, 1% 하락하는 등 주식 시장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시장의 경우, 국제유가(WTI)가 2.4% 하락해 배럴당 8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유럽산 브렌트유는 2.3% 하락해 85달러를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천연가스는 3% 올랐다. 경제 동향 지표가 되는 구리는 1.3%,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도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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