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이사회에 '문페이 최고법률책임자' 합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암호화폐 법률 전문가를 비트코인 현물 ETF 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은 웹3 결제 인프라 업체 '문페이(MoonPay)'의 최고법률행정책임자(CLO)인 린지 하스웰(Lindsey Haswell)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6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키문 리(Kimun Lee)를 대신해 이사로 역할할 예정이다.

린지 하스웰은 문페이에 근무하기 전 블록체인닷컴에서도 동일한 직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코어블록체인의 설립 멤버(Core blockchain)로, 코어 다오(Core Dao)의 컨트리뷰터로도 활동 중이다.

코어는 비트코인 작업증명 합의매커니즘의 일부 보안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블랙록의 'IBIT'는 운용자산 기준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현물 ETF이다. 출시 약 3개월 만에 175억3000만 달러까지 자산 규모를 불렸다.

기 운영 펀드에서 ETF 전환된 그레이스케일의 GBTC(189억7000만 달러)를 제외하면 신규 ETF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로, 다른 ETF의 종합 거래량을 넘어서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40억2000만 달러의 일간 최고 거래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6일에는 7억3720만 달러의 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편, IBIT는 1월 11일 출시 후 71 거래일 동안 유입세를 지속하다가 이달 24일부터 3일 연속 자금 유입이 중단된 상태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