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블록파이에 옮겨붙은 FTX 불똥...비트코인 1만6220달러선
사진=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 출처 코인마켓캡

FTX에 인수됐던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파산을 신청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 2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62% 하락한 1만6226달러(한화 약 21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07% 내린 1170.07달러(한화 약 156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들도 하락하고 있다. XRP(XRP) 2.66%▼ 도지코인(DOGE) 7.68%▼ 카르다노(ADA) 2.84%▼ 폴리곤(MATIC) 3.84%▼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20.38% 상승한 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201억달러(한화 약 1095조원)를 기록했다.

[시세브리핑] 블록파이에 옮겨붙은 FTX 불똥...비트코인 1만6220달러선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딥 다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에서 38%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FTX 붕괴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1만~1만2000달러 부근에서 바닥에 도달한 뒤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비교해서도 약 12배 상승한 상태"라면서 "1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으로 58~61%가 수중에 있을 때 매크로 사이클 바닥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기준 34.77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세브리핑] 블록파이에 옮겨붙은 FTX 불똥...비트코인 1만6220달러선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alice@tokenpost.kr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1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