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대출 청산 테라 사태 이후 최대 규모

4월 한 달이 절반 가량 남은 가운데 이더리움 대출 시장의 월간 청산액이 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와 '컨파운드(Compound)'에서 각각 7940만 달러와 4830만 달러의 이더리움 대출 청산이 발생했다.

아직 4월이 절반 남았지만 이미 1억3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400억 달러의 테라 생태계가 붕괴한 다음 달인 2022년 6월(1억5652만 달러)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지난 주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급격한 매도세가 발생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10% 가까이 하락했다.

대출 시장뿐 아니라 거래 시장 역시 대규모 청산이 이어졌다. 코인그래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암호화폐 포지션 청산액은 총 17억 달러로, 대부분 롱 포지션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4% 오른 6만5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 회복한 3130.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