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ETF의 활동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1주일간 8억 6천만 달러가 유입된 후 순유출이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에서의 유출이 두드러지는데, 코인베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각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자들이 다소 변화를 보였다. 월요일에는 약 8억 6천만 달러가 유입된 지 일주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 ETF는 1억 6,59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는 3억 2,260만 달러가 유출되어 전체 순유출액은 8,570만 달러에 달했다. 피델리티의 FBTC ETF가 4,400만 달러가 유입되어 2위를 차지했고, 인베스코의 BTCO가 42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Ark Invest 21Shares의 ARKB ETF는 1월 11일 거래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출이 발생하여 3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른 펀드에서는 0~2백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GBTC 펀드에서의 유출
현재 미국 비트코인 ETF의 총 순유입액은 120억 달러가 조금 넘는다. 최근 코인베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 LLC가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3,590만 GBTC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GBTC의 매도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3월 18일 6억4250만 달러에서 3월 28일 1억490만 달러로 감소하며 둔화되고 있었지만, 월요일의 유출액은 3억260만 달러에 달하며 일평균 2억74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1월 11일 거래가 시작된 이후 GBTC의 총 유출액은 1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BTC 보유량은 619,000 BTC에서 333,619 BTC로 46% 감소했다.
ETF들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거래량에 대한 현황
미국 비트코인 ETF 중에서는 블랙록의 IBIT가 252,000 BTC(170억 달러)로 가장 많은 BTC를 관리하고 있으며, 피델리티의 FBTC가 144,000 BTC(100억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30억 3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블랙록의 IBIT가 13억 7천만 달러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일 거래량은 비트코인이 이전 주기 사상 최고치인 약 69,000달러를 기록한 3월 5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상황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치인 71,000달러에서 4.5% 하락한 66,0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 30개 암호화폐의 성과를 반영하는 GMCI 30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5.4% 하락한 144.80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