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널리스트 "BTC 약세, 주범은 블랙록 아닌 장기 보유자들"
CoinNess 2024-09-16 00:04:49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코인베이스가 cbBTC를 통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인 블랙록에게 BTC 차용 특혜를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산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코인베이스가 cbBTC를 통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인 블랙록에게 BTC 차용 특혜를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산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은 비트코인 약세의 이유를 ETF의 불투명성에서 찾고 싶어한다. 그들에게 네이티브 호들러(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은 실제 발생하고 있다. ETF와 블랙록이 한 일은 비트코인 가격을 바닥에서 반복적으로 끌어올려 준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역시 "코인베이스는 어찌됐든 현물 ETF의 기초자산인 BTC를 1:1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금 현물 ETF가 출시됐던 당시에도 이와 유사한 음모론이 제기됐었다. 이러한 주장을 반복하는 사람들은 ETF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