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하루 4050억원 청산...롱 비중 79%

지난 24시간 동안 147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2만893명이 약 3억9389달러(405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3억1330만 달러(79%), 숏 포지션 8059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31%)이 1억2584만 달러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롱 포지션은 8750만 달러(69%)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7719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6120만 달러로 79%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6337만 달러, 롱 93%), 도지 포지션(1304만 달러, 80%) 순으로 청산됐다.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하루 4050억원 청산...롱 비중 79%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748만 달러(101억2044만원)의 ETH-USD-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7549만 달러, 44.42%), OKX(1억3607만 달러, 34.44%), 바이비트(3772만 달러, 9.55%)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71~85%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2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9.55% 하락한 6만6572달러에, 이더리움은 5.07% 내린 3368.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