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의 최근 백서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송금 증가 추세가 디지털 채널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휴대폰과 인터넷 보급률의 증가로 가능해진 것으로, 전 세계 평균을 넘는 송금률을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최근 발표한 백서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송금 증가 추세에 초점을 맞추며 디지털 채널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과 인터넷 보급률 증가에 힘입어 중남미 지역의 송금률이 전 세계 평균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현금 기반 거래에서 디지털 대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전 세계 인구 10명 중 약 1명이 송금을 받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무려 8,310억 달러에 달한다.
경쟁 심화로 가격 전쟁 우려
이 보고서는 라틴 아메리카로 송금하는 평균 비용은 5.8%로 전 세계 평균인 6.3%보다 약간 낮지만,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는 비용이 최대 25.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과 함께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전쟁으로 이어져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디지털 송금의 미래 전망
이 보고서는 새로운 송금 옵션의 등장으로 글로벌 송금 환경이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라틴 아메리카는 송금의 43%가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2%에 약간 뒤처지는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송금 규모는 2026년까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십 강화의 필요성 강조
머니그램과 스텔라 같은 주요 업체는 USDC를 사용하여 송금을 촉진하고 있으며, SBI 리밋은 리플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지능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완전한 디지털 송금 환경으로의 진화를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라틴아메리카 및 그 밖의 지역의 송금인과 수취인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