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현물 ETF 9개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첫 거래일에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요 ETF로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 등이 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현물 ETF 9개가 비트코인 ETF 월스트리트 데뷔 7개월 이후 주목받으며 화요일 미국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평소에는 조용한 ETF 거래 시장이 축제 분위기로 변모했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와 더 블록 프로 리서치(The Block Pro Research)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첫 거래일에 10억 19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가 4억 5600만 달러로 선두를 달렸고, 이는 총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그 뒤를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2억 4000만 달러(24%)로,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가 1억 3600만 달러(13%)로 이었다.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의 600억 달러의 합산 시가총액과 3300억 달러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했다.
더 ETF 스토어(The ETF Store) 사장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더 블록(The Block)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의 20-25%만 유치하더라도 이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이며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요일 오후 3시(EST) 기준으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s)의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X에서 당시 46억 6000만 달러의 거래량이 첫날 비트코인 ETF에 6억 5500만 달러의 유입과 상응한다고 밝혔다.
화요일 오후 4시 15분(EST)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6% 하락한 3,477.96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는 더 블록의 이더리움 가격 페이지에 따른 것이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88518?section=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