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바이낸스 CEO, 테라 관련 의혹 내부 조사 지시 外

[美 SEC "암호화폐 투자, 게임 아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를 게임 쇼와 비교하는 식의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EC는 "투자는 게임이 아니다. 유명 연예인 등을 내세운 광고는 매우 위험하다"며 "투자를 결정하기 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시간을 내어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약 20개 글로벌 보험사, 암호화폐 투자에 긍정적"]

포브스가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 약 20개의 보험회사가 암호화폐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보험회사 소속 328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약 20명)가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향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계 보험사만 집계할 경우 해당 질문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응답자는 전체의 11%로 글로벌(6%) 기준 대비 높아진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보험자산 관리 및 유동성 책임자 마이크 시겔은 "골드만삭스가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보험사 입장에서 암호화폐 직접 투자는 꺼려질 수 있다. 다만 보험료 징수, 결제 조정 등 상당한 내용을 기록해야 하는 보험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적인 지지자"라고 설명했다.

['14년 근무' 메타 COO, 올 가을 공식 사임 발표]

더블록에 따르면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가 14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그는 이와 관련해 "2008년 처음 COO직을 맡았을 때 5년 동안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4년이 지난 지금, 내 인생의 다음 장을 써야할 때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지만, 내 재단과 자선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업무 인수인계 후 가을쯤 공식적으로 메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드버그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마크 주커버그를 만난 후 2008년 3월 당시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메타 COO를 맡았다.

[美 법무부, 내부거래 혐의 오픈씨 전 임원 기소]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내부거래 혐의로 사임한 오픈씨 전 프로덕트 총괄 네이트 체스테인을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법무부는 네이트 체스테인이 오픈씨 상장 전 NFT를 미리 매입, 가격 상승 후 초기 가격의 2~5배 가격으로 되팔아 이익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오픈씨 웹사이트에 어떤 NFT를 올릴지 결정하는 권한 및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이러한 활동이 전통 금융 시장에서는 금지돼 있다. 관련 법률이 NFT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검사는 이와 관련 "NFT가 새로운 분야이긴 하지만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새롭지 않다. 관련 법률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트 체스테인은 1일(현지시간) 아침 뉴욕에서 체포됐다.

[영란은행 시장 전무이사 "CBDC, 영란은행에 그렇게 큰 도전 아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BOE) 시장 전무이사인 앤드류 하우저가 "CBDC가 영란은행 운영에 너무 큰 도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어떤 CBDC도 현금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우리의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스테이블코인 투자자는 적어도 이것이 자신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BIS 혁신 허브 총괄 "디파이, 자체 메커니즘으로 규제 문제 해결 가능"]

국제결제은행(BIS)의 유로 시스템 혁신 허브 총괄 라파엘 아우어가 "디파이는 자체적인 신뢰 창출 메커니즘을 통해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분산금융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워킹 페이퍼를 통해 "규제 당국의 모니터링이 시장의 렛저(원장)을 통해 자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의 기업들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증하고, 전달해 줄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CEO, 테라 관련 의혹 내부 조사 지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테라(루나, LUNA) 커뮤니티 구성원 '팻맨'(FatMan)이 제기한 도권 테라폼랩스 CEO 및 테라 관련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오창펑은 1일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도권과 테라에 대한 팻맨의 트윗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낸스 내부적으로 팻맨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팻맨은 테라 팀은 시장조작을 일삼았고, 거래소와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혔으며, 내부자 거래, 일방적 토크노믹스 수정, 커널랩스 클라우드 내 금융 데이터 은닉, 탈세 등 혐의를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자오창펑은 "바이낸스는 항상 사기를 적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론이 날 수 있다면, 이를 법 집행 기관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금융당국 "암호화폐 거래소, AML 규정 심각 위반 시 라이선스 박탈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금융 감독당국이 최근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라이선스를 박탈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서 EU 금융당국은 "규제당국에게는 기존 라이선스를 취득했더라도 AML/CFT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한해 라이선스를 박탈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강조했다.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도 증권 해당" 금융위 민원 신고 접수]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예자선 변호사는 최근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금융위에 민원 신고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뮤직카우의 사례에 비춰 위믹스가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앞서 금융 당국은 뮤직카우에 ▲투자자가 공동사업에 금전 등 투자 ▲타인이 수행한 공동사업의 결과에 따라 투자 수익 획득 ▲이익을 획득하려는 목적에 해당할 경우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예 변호사는 "위믹스의 생태계에 따라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변동하는 만큼 투자계약증권으로 볼 수 있다"며 "미국에서는 (암호화폐에) 증권법상의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처럼 개별 코인에 대한 증권성 판단을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AYC, 글로벌 NFT 시총 1위 등극...크립토펑크 추월]

NFT 데이터 플랫폼 NFTGO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 BAYC NFT 시리즈의 시총이 1일 기준 22.5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NFT 시총 1위에 올랐다. 이어서 크립토펑크가 약 22억 달러로 2위, 아더디드가 약 10.6억 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 중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BAYC 생태계 토큰인 APE는 현재 0.74% 내린 6.8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95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