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하루 6만명·2500억원 청산...롱 비중 63%

지난 24시간 동안 25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7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5670명이 약 1억8979만 달러(2575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2139만 달러(롱 63.96%), 숏 포지션 6841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5309만 달러(27%)가 청산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롱 포지션이 4308만 달러로 81%의 비중을 가졌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5264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122만 달러로 59%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776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1095만 달러, 숏), 도지 포지션(670만 달러, 롱), 월드코인 포지션(416만 달러, 숏)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496만 달러(67억3070만원)의 ETH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7475만 달러, 39.39%), 바이낸스(7324만 달러, 38.59%), 바이비트(1754만 달러, 9.24%) 순이다. 롱 포지션이 62~70%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1.37% 내린 6만3150달러, 이더리움은 2.39% 하락한 3063.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6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