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Magic Eden)이 비트코인 NFT '오디널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매직에덴은 2021년 솔라나 기반 NFT 전문 마켓플레이스로 출범해 이더리움, 폴리곤 NFT 등 지원 시장을 확대해왔다. 이달 21일 오디널스 지원을 추가하며 관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는 모습이다.
오디널스(Ordinals)는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측정 단위인 '사토시(satoshis)'에 이미지나 텍스트를 각인(Inscription)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기반 NFT를 구현한 프로토콜이다.
오디널스는 1월 등장한 이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듄애널리틱스(@domodata)에 따르면 31일 기준 오디널스의 종합 거래량은 1587만 달러(한화 약 205억원), 거래 건수는 3만8714건, 이용자 수는 1만8462명이다.
지난 29일 매직에덴은 17만 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 상당의 오디널스 일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7만2000달러(한화 약 9321만원)의 일간 판매량을 기록한 오디널스 월렛(Ordinals Wallet) 마켓플레이스를 넘어섰다.
30일 일간 거래량도 매직에덴이 25만5599 달러(한화 약 3억3089만원)로, 오디널스 월렛이 3만7648 달러(한화 약 4873만원)를 기록, 매직에덴이 67%, 오디널스 월렛은 22.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매직에덴은 발생 거래 수 기준으로도 오디널스 월렛과 격차를 좁히다가 역전시켰다
29일 매직에덴에서 404건, 오디널스 월렛에서는 543건의 거래가 발생했는데, 30일에는 매직에덴이 314건, 오디널스 월렛이 312건을 거래하며 순위를 뒤집었다.
거래 수 기준 점유율은 매직에덴이 47%, 오디널스 월렛이 44%를 차지했다.
오디널스 인기에 많은 기업들이 오디널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 크립토펑크 등 인기 NFT 컬렉션을 운영하는 유가랩스는 이달 '트웰브폴드'를 통해 처음 비트코인 기반 NFT 부문에 발을 들였다 .
암호화폐 수탁 업체 비트고(Bitgo)는 불완전한 전송 및 저장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오디널스 보안 툴을 출시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27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