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알렉세이 모이세브(Alexei Moiseev) 러시아 재무부 차관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 참석,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악하며, 여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매우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암호화폐를 사용할 만한 케이스는 있다. 우리는 대외 무역 거래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중앙은행, 여러 부처 및 법 집행기관 대표 등이 참여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두마(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가 내년 1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국제 무역 결제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