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HTX 월렛 스크린샷 공개...비트코인 16억 달러 상당 보유?
셔터스톡

저스틴 선(Justin Sun)은 HTX 암호화폐 거래소를 자주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28,614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의 불법 행위 혐의와 관련하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Sun은 또한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Huobi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HTX로 재브랜딩하여 국제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저스틴 선은 소셜 미디어에 약 16억 달러에 달하는 28,614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자신의 HTX 지갑이라고 주장하며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저스틴 선이 HTX의 글로벌 고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을 자주 활용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게시물을 통해 자신이 HTX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세간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온라인 유연성은 특히 선의 증권거래위원회(SEC) 경력을 고려할 때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작년에 SEC는 거래량을 부풀리고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는 계획을 조율한 혐의로 썬을 고발했다. 이러한 위법 행위로 인해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게 되었고, SEC는 그의 회사들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증권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선은 여전히 암호화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HTX로 브랜드를 변경한 중국의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변경을 통해 HTX는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여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6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