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하루 1470억원 청산...숏 비중 68%

지난 24시간 동안 147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2920명이 약 1억961만 달러(1476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3481만 달러, 숏 포지션 7466만 달러(68%)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22%)이 2438만 달러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숏 포지션은 2111만 달러(86%)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1854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446만 달러로 7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922만 달러, 롱 63%), 도지 포지션(736만 달러, 숏 72%), 코어 포지션(611만 달러, 숏 70%)가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00만 달러(26억9360만)의 BTC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4632만 달러, 42.37%), 바이낸스(4534 달러, 41.47%),바이비트(893만 달러, 8.17%) 순이다. 숏 포지션 비중이 57~70%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1일 오전 11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4% 상승한 7만848달러에, 이더리움은 2.47% 내린 361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