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공급량, USDe 성장으로 거의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증하여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이 급증하여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1,65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로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USDe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려진 에테나의 '합성 달러'는 최근 며칠 동안 약 24억 달러로 안정세를 보이며 이러한 급등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2022년 6월 말에 세운 1,800억 달러 이상의 종전 기록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분야는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가 주도했으며,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USDT는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에테나의 스테이블코인은 불과 두 달 전에 출시되었고, 페이팔은 팍소스와 협력하여 2023년 8월에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리플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경쟁에 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리플의 발표는 2028년까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무려 2조 8,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과 함께 이루어졌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새로운 진입자와 혁신적인 상품에 힘입어 계속 확장됨에 따라 이 분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