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코인·이더리움 외 '암호화폐' 펀드 출시 고려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 암호화폐 자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더인포메이션은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프랭클린 템플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의 다른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펀드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펀드는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사모펀드로 구성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의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47년 설립된 77년 역사의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은 종합 1조6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 대기업으로, 암호화폐 및 토큰화 투자 제공에 일찍 뛰어들었다.

현재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 중이다. 블랙록, 피델리티에 비해 부진할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소의 상장 및 거래를 위한 규칙변경 제안서(19b-4)가 승인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스테이킹 보상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1년에는 스텔라(XLM)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를 출시했다.

제니 존슨 CEO는 "블록체인은 토큰화를 통해 특정한 상품 유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플랭클린의 투자 전문성을 전달할 수단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토큰화 기술은 정말 좋은 기회"라면서 "기술이 성숙할수록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8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