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하루 2200억원 청산...숏 비중 64%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220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5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4556명이 약 1억6735만 달러(224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5864만 달러, 숏 포지션 1억760만 달러(64%)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36%)이 6116만 달러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4455만 달러(72%)가 숏 포지션에 해당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4857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940만 달러로 60%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104만 달러, 롱 54%), 솔라나 포지션(881만 달러, 숏 81%), 도지코인(586만 달러, 숏 60%)가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62만 달러(88억원)의 ETH-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7068만 달러, 43.31%), 바이낸스(6694만 달러, 41.02%), 바이비트(1327만 달러, 8.13%)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54~72%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25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6% 상승한 6만7010달러에, 이더리움은 2.89% 내린 3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7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