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북한의 15억 달러 규모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관련된 첫 암호화폐 압수
그리스 자금세탁방지국(AMLA)이 2월 바이비트(Bybit) 거래소 해킹 사건(15억 달러 규모)과 관련된 자금을 압류하며 사상 처음으로 암호화폐 자산 동결 명령을 집행했습니다. 이 공격은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Lazarus)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 도구를 통해 해당 지갑과 관련된 그리스 현지 거래 플랫폼을 추적하고 관련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바이비트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약 7,200만 달러(도난당한 ETH의 5%)가 동결되었으며, 8억 7,000만 달러는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해커들은 이전에 와사비(Wasabi),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와 같은 믹서(mixer)와 크로스 체인 브리지(cross-chain bridge)를 통해 자금을 이체했습니다. 그리스 경제재정부 장관은 이번 작전을 통해 피해자들이 약 1,000만 유로(미화 1,170만 달러)를 회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