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암호화폐 시장 조정, 아직 안 끝나"
PANewsKR 2021-12-17 09:32:11
블룸버그가 오피니언 기고자를 인용, 거래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속도조절이 암호화폐 평가 하락 시그널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와 연준이 부양정책에 투입한 수조 달러 중 일부가 암호화폐, NFT 시장에 들어왔으며, 부양책 축소는 가장 먼저 암호화폐 자산을 타격할
블룸버그가 오피니언 기고자를 인용, 거래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속도조절이 암호화폐 평가 하락 시그널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와 연준이 부양정책에 투입한 수조 달러 중 일부가 암호화폐, NFT 시장에 들어왔으며, 부양책 축소는 가장 먼저 암호화폐 자산을 타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블록(전 스퀘어), 코인베이스 모두 거래 수수료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으며, NFT 거래량도 8월 고점 이후 하락했다. 높은 밈코인 가격, 유명인에 기댄 거래소 광고, 멜라니아 트럼프가 합세한 NFT 열풍 등,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조정 이후에도 '거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하락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더 큰 바보' 이론은 고평가된 자산을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고 부추기지만, 거래량 감소는 더 큰 바보가 부족함을 시사한다. 대다수의 암호화폐와 NFT는 실제 효용이 없고 주로 투기 거래에 사용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신뢰 상실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