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고팍스가 인수 절차 막바지 과정을 거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지분 40% 가량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국내 진출을 코 앞에 두며 중국계 거래소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이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내 주요 거래소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고팍스는 이번 바이낸스 매입설에 대해 "계약서 내에 비밀유지 문서 등으로 인해 계약이 완료되기 전에는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