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위한 모듈형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코발런트(CXT)의 공동 설립자 가네시 스와미(Ganesh Swami)가 최근 코인데스크에 기고한 오피니언 칼럼 '이더리움(ETH)은 길을 잃었는가?'를 통해 오늘날 이더리움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꼬집었다. 그는 "2015년 출시된 이더리움은 수천 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인프라 플랫폼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향후 경쟁이 격화되며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 솔라나(SOL)의 속도, 비트코인의 하드머니 등과 경쟁하며 이더리움이 '울트라-사운드 머니' 내러티브를 쫓는 사이 세계 컴퓨터가 되겠다는 비전은 희석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원래의 비전이었던 세계 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코발런트는 최근 이더리움 웨이백 머신(EWM) 라이트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코발런트의 EWM은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구조를 보호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과거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는 장기 데이터 가용성을 향상시켜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코발런트는 AI, 디파이, 게임파이 등 분야에서 230개 이상 블록체인에 대한 온체인 데이터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