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FDUSD 발행사 $5억 횡령, 두바이 소재 기업과 공모"

2025-04-10 15:27:23
트론(TRX) 설립자 저스틴 선이 자신의 X를 통해 "홍콩 암호화폐 수탁기관이자 FDUSD 발행사인 퍼스트 디지털 트러스트(FDT)의 5억 달러 규모 준비금 횡령은 두바이 소재 기업 아리아 DMCC(Aria Commodity DMCC)를 포함한 여러 공모자들이 존재한다
트론(TRX) 설립자 저스틴 선이 자신의 X를 통해 "홍콩 암호화폐 수탁기관이자 FDUSD 발행사인 퍼스트 디지털 트러스트(FDT)의 5억 달러 규모 준비금 횡령은 두바이 소재 기업 아리아 DMCC(Aria Commodity DMCC)를 포함한 여러 공모자들이 존재한다. 실제로 아리아 DMCC는 여러 글로벌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모자들은 뒷 돈(리베이트)를 통해 최소 수천만 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또 그들은 준비금의 주인인 TUSD 발행사 테크테릭스(Techteryx)의 승인 없이 케이맨 소재 펀드 ACFF(Aria Commodity Finance Fund)에 투자하는 것처럼 절차를 꾸며냈다. 실제로 해당 자금이 FDT의 투자금으로 쓰였어도 문제지만, 문제는 해당 자금이 ACFF가 아닌 이름만 비슷한 전혀 다른 기업인 아리아 DMCC로 입금됐다는 것이다. 이는 완전한 사기이자 횡령"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저스틴 선은 TUSD 유동성 위기의 주범이 FDT라며, 그들의 준비금 횡령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에 FDT는 저스틴 선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