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업체 TRM랩스(TRM Labs)가 보고서를 발표, 북한, 멕시코, 러시아 등이 중국을 통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보고서는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대다수의 범죄집단은 정교한 중국 지하은행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는 이를 수행할 수 없다. 이러한 범죄를 고립된 위협으로 치부하는 대신, 이 모든 일을 조장하는 중국의 자금세탁 조직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자금세탁을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으나, 회의적으로 평가한다. 중국은 엄청난 감시 능력을 갖춘 경찰 국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은 번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