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규제 요건이 깐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하와이 주정부가 암호화폐 기업의 송금 라이센스 취득 의무화 규제를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앞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은 자유롭게 거래 활동을 할 수 있다. 단, 이는 하와이주의 규제만 완화하는 것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은 연방정부의 규제 요건은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그간 하와이는 암호화폐에 가장 비우호적인 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송금 라이센스 취득 의무화를 비롯해 준비금 기준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는 탓에 암호화폐 기업들은 하와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꺼려왔다. 이로 인해 하와이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고, 결국 주정부는 수년간 규제 샌드박스, 파일럿 프로그램 등의 준비작업을 거친 뒤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송금 라이선스 의무화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