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9년 4월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평양에서 열린 암호화폐 콘퍼런스에 참석, 제재 위반 혐의로 6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가 법원에 형량 감경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그리피스의 변호인 글렌 가렛 맥고티(Glen Garrett McGorty)는 "미국 양형 지침 개정에 따라 피고의 '제로 포인트' 점수는 기존 26점에서 24점까지 감경될 수 있다. 이 경우 51개월 이하의 형량이 재적용될 수 있는 바, 법원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제로 포인트는 비폭력 범죄자를 대상으로 재범 위험의 척도를 수치화해 형량에 반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