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보고서를 통해 "BTC 반감기는 이미 부분적으로 가격에 반영됐다. 따라서 반감기 후 대규모 랠리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ETH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남아 있고 미연준 금리 인하, 규제 환경 변화 등이 예상돼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어2, 디파이 활동 급증으로 네트워크 유용성도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패턴을 보면 1~3차 반감기 후 첫 150일 간 개인 주소 수는 각각 52%, 37%, 3% 증가했다. 이는 반감기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이체방크는 반감기 후 채굴 지형이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에너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국가들이 채굴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