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수십억달러의 과징금과 민사 처벌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권 씨와 테라폼랩스에 약 47억달러(약 6조4790억원)의 과징금을 요구했다. 또 테라폼랩스에게 4억2000만달러(약 5790억원), 권 씨에게 1억달러(약 1379억원) 등 총 5억2000만달러(약 7168억원)의 과징금을 지불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2023년 3월 출국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여행 서류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석방됐으나 미국 또는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그는 두 나라 모두에서 잠재적인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