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옵션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이전 반감기 때와 마찬가지로 강세 관점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리비트 최고커머셜책임자 루크 스트리예르스(Luuk Strijers)는 더블록에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에 들어선 것은 절대 아니다. 거시 경제적 요소가 BTC의 단기 하락을 유도할 수 있지만, 곧 BTC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5월 이후 만기되는 BTC 풋-콜 스큐(콜옵션 대비 풋옵션 계약 비율)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콜옵션 수요가 더 높다는 의미로, 강세 편향 상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