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시장 상승 전환...비트코인 2만3000달러 재탈환
사진=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 출처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시 역시 상승 마감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73% 상승한 2만3135달러(한화 약 28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56% 오른 1587.11달러(한화 약 19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BNB(BNB) 2.10%▲ XRP(XRP) 3.56%▲ 카르다노(ADA) 4.56%▲ 도지코인(DOGE) 9.60%▲ 폴리곤(MATIC) 2.74%▲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3.21% 하락한 18.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521억 달러(한화 약 1296조원)를 기록했다.

[시세브리핑] 시장 상승 전환...비트코인 2만3000달러 재탈환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크립토슬레이트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 선물 시장 내 미결제 약정(OI) 규모가 뚜렷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FOMC 회의 이후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OI 증가는 보다 많은 돈이 선물 계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상승장에서 OI 증가는 상승 추세 지속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FTX 붕괴 이후 BTC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한동안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중순 비트코인 선물 OI는 약 40% 감소했다가 1월 중순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선물 OI의 20%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점유한다는 점도 기관 투자자의 낙관적 투심을 나타내는 긍정적 지표라고 짚었다.

매체는 "FOMC 회의는 대부분 약세를 부추기는 이벤트였지만, 변동성을 노리는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를 추가해 모멘텀을 쌓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플러스 펀딩비율이 나타나면 롱 포지션이 우세하다는 의미이고, 이 경우 FOMC 이벤트가 강세 지속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12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비트코인은 2만5000 달러선에서 견고한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면서 "해당 저항선 돌파 실패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BTC는 1월 한달간 너무 빠르고 크게 상승했다"면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 조정이 나오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1일 기준 61.00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시세브리핑] 시장 상승 전환...비트코인 2만3000달러 재탈환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alice@tokenpost.kr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2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