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홍콩의 금융 당국인 재경사무국(FSTB)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 제안의 일환으로 민관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한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FSTB는 공식 성명을 통해 "라이선스를 취득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은행과 같은 규제 적격 금융 기관,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등 특정 기관에 한해 일반 사용자에 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진행한 입법 관련 협의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FSTB는 이날 "해당 법안에는 준비금 관리, 안정화 메커니즘, 상환 및 거버넌스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직접 감독하는 규정도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콩 당국은 3월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