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민병덕 의원실이 "업비트와 케이뱅크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과 연계 수수료를 독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올 7월 기준 국내 거래소 시장의 60%를, 케이뱅크는 2023년 기준 가상자산 연계 수수료 부문 점유율이 76.87%에 달했다. 은행 고객 중 거래소 연결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 비중도 케이뱅크가 49.8%였다. 반면 NH농협은행(빗썸/코인원)은 비중이 5.8%였고, 전북은행(고팍스)과 카카오뱅크(코인원)는 각각 2.2%, 신한은행(코빗)은 0.9%였다. 민병덕 의원은 투자자 쏠림 현상은 시장 왜곡 우려가 있다며 오는 10월 국감에서 고객 보호 조치 점검과 함께 '상장빔' 현상 방지를 위해 코인 상장 한 달 전에 일정을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