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WLD)이 팀원 할당 물량 80%의 언락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 뒤 가격 조작 의혹에 직면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디파이스퀘어드(DeFi^2)는 "WLD는 팀의 토크노믹스, 마켓 메이커 관련 발표 등으로 극심한 변동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언락 기간 연장 발표 전 누군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WLD를 매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ZachXBT)도 "월드코인은 내부자가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월드코인 팀원들과 연관 벤처캐피털들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월드코인 측에 해명을 위해 연락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